[강릉=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는 2024 갑진년 망월제를 오는 24일 강릉단오문화관 앞 남대천 둔치 일원에서 연다고 20일 밝혔다.
시민과 함께 소망과 풍요를 기원하는 이번 망월제는 강릉시가 주최하고 임영민속연구회(회장 심재홍)의 주관으로 개최된다.
강릉망월제는 시민들의 간절한 소원과 희망을 담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채워진다.
이날 오전부터 윷놀이, 제기차기, 대보름 먹거리, 소원글쓰기, 강릉농악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 한 해의 운수나 풍흉을 점치는 윷점치기 등 다양한 민속체험행사가 진행되어 시민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해 질 무렵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망월제례, 어부식, 달집태우기, 다리밟기, 용물달기, 소지올리기 등의 행사가 펼쳐지면서 한 해의 풍년과 무병장수, 그리고 복을 기원한다.
시는 강릉망월제가 도심 속 민속 축제로 자리매김한 만큼 유관기관과 협조해 대피유도, 화재, 안전사고 예방, 응급의료, 차량통제 등 안전관리에도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한편 같은 날 경포대 벚꽃축제장 일원과 연곡면 동덕교 하천변에서도 민속놀이 등 다양한 행사로 망월제가 진행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시민 모두의 소원이 이루어지고 건강하시길 바라며,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이끌어낸 시민들의 역량과 대화합을 결집하여 강릉의 재도약을 소망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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