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중앙공원 1지구 밀실행정 중단"-광주시 "명예훼손 법적대응"(종합)

기사등록 2024/02/19 17: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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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케이앤지스틸 "시공 지위 불인정 시 소송"

광주시·SPC "터무니 없는 주장으로 업무방해"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19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 1층 시민소통실에서 한양과 ㈜케이엔지스틸 등이 "중앙공원 1지구 민강공원특례사업 정당한 사업자로 인정 할 것"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2.19.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19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 1층 시민소통실에서 한양과 ㈜케이엔지스틸 등이 "중앙공원 1지구 민강공원특례사업 정당한 사업자로 인정 할 것"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2.19.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한양 등이 광주 최대규모 민간공원특례사업 중앙공원 1지구 개발과 관련 19일 "광주시가 빛고을중앙공원개발사(SPC)와 밀실행정을 하고 있다"며 "한양 등의 시공사 지위를 인정하고 선분양 전환을 위한 사회적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와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은 "한양은 법적 대표성이 없을 뿐만아니라 무책임한 발언으로 행정의 신뢰성을 떨어트리고 있다"며 명예훼손 등 법적 검토하겠다고 반박했다.

한양과 ㈜케이엔지스틸은 이날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 1층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광주시와 빛고을중앙공원개발(SPC)이 중앙공원 1지구 개발과 관련해 속임수 행정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강기정 광주시장이 '(중앙공원1지구 분양방식에 대해) 선분양 전환을 할 경우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했다"며 "시와 사업자, 시민, 전문가, 시민단체 등의 주체가 참여한 협의체를 구성해 모든 자료를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적 합의의 기준은 후분양으로 전환하면서 부여된 특혜는 그대로 둔채 광주시가 이익을 회수하는 방식이 아닌 최초 실시계획 인가를 기준으로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며 "사회적협의체의 사업자 주체는 한양이 나서야 하고 '빛고을중앙공원개발사와 롯데건설'은 배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중앙공원 1지구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우빈산업과 롯데건설은 고의로 사업비 대출을 부도냈다"며 "이를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이 승계했기 때문에 선분양 전환을 위한 사회적 합의의 주체로 나서는 것은 부당하며 퇴출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광주시는 지난 2021년 2월 사업조정협의회에서 제안했던 '사업계획 변경없는 1600만원대 선분양 조건'을 기준으로 물가변동, 금융비용 증가분을 반영해 논의해야 한다"며 "한양 등이 포함된 사회적 합의체 구성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부작위 위법확인 소송과 수천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는 입장문을 통해 "한양은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의 일부 주주 구성원이며 지분율 변경 등 관련 소송의 당사자로 내부분쟁을 마치 광주시 책임인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며 "시민을 속이는 행정을 하고 있다는 주장은 무책임한 발언이다"고 유감을 표시했다.

[광주=뉴시스] 광주 중앙공원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광주 중앙공원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명예훼손 등 법적 검토와 함께 앞으로 행정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무책임한 발언에 대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빛고을중앙공원개발사도 "한양 측은 공무원과 금융기관을 형사고발로 겁박하면서 자금조달을 방해하고 있으며 뒤로는 배당주 전환을 요구하는 이중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은 모습은 지난 2020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업무방해행위로 강력하게 법적조치 하겠다"고 말했다.

중앙공원 1지구는 광주시가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지역 9개 공원(10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 지역 중 가장 큰 규모다.

서구 금호동·화정동·풍암동 일대 243만5027㎡ 부지에 지하 3층~지상 28층 39개동 총 2772가구(임대 408가구) 규모 공동주택을 짓고 비공원시설(아파트)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빛고을중앙공원 측이 시행하고 있다.

현재 시공권·주주권을 둘러싼 사업자 간 내부 갈등이 법적 공방으로 번지는 등 내홍이 깊어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선·후분양 방식을 놓고 광주시와 협의를 하고 있는 가운데 대표이사가 금전 비위 혐의로 법정 구속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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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중앙공원 1지구 밀실행정 중단"-광주시 "명예훼손 법적대응"(종합)

기사등록 2024/02/19 17:23:3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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