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9개 시군 호우주의보…19일까지 최고 100㎜ 많은 비

기사등록 2024/02/18 22:52:02

[광주=뉴시스]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후문 앞 상가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걷고 있다. (사진=뉴시스DB) 2023.04.25.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후문 앞 상가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걷고 있다. (사진=뉴시스DB) 2023.04.25.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전남에 이틀간 100㎜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상황에서 호우특보가 남해안 곳곳으로 확대됐다.

18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50분을 기해 전남 3개 시군(순천·고흥·해남)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앞서 여수·광양·장흥·강진·구례·보성 등 6개 시군에 내려진 주의보도 유지되고 있다.

같은 시간대 하루 강수량은 장흥 관산 77㎜,  진도 62.5㎜, 해남 북일 60.5㎜, 보성 58.8㎜, 강진 51.4㎜, 진도 50.1㎜, 완도 43㎜, 장흥 37㎜, 순천 34.7㎜, 고흥 34.1㎜, 광양 32.9㎜ 등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호우특보가 확대된 전남 남해안에는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일부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비는 오는 19일까지 이어지겠으며 예상 강수량은 30~80㎜다. 남해안과 지리산 등지에는 100㎜ 이상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매우 미끄러워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돌풍과 천둥·번개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도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최근 얼었던 땅이 녹고 지반이 약해져 도로나 공사 현장 지반 침하, 토사 유출·산사태, 낙석, 주택가 주변 축대나 옹벽 붕괴 등도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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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4/02/18 22:52:0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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