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공약 발표…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송파구간 지하화 방안도 강구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송파병)은 16일 2차 공약을 내놓고 위례과천선 거여역 연장노선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사통팔달 녹색교통도시 송파를 위해 위례선 트램과 위례신사선 건설사업뿐 아니라 위례과천선 건설사업을 정상화하고, 2단계로 문정근린공원을 따라 5호선 거여역까지 연결하는 연장노선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위례과천선 연장노선에 대해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시 포함될 수 있도록 서울시 및 국토교통부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이와 함께 오금역·방이역 등 지하철 편의시설 지속 확충,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송파구간 지하화 방안 강구, 한국예술종합학교 송파구 유치 추진 및 위례 문화1부지 동남권 서울시립도서관 건립 등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그간 시·구의원들과 협력해 마천역 엘리베이터, 거여역과 장지역 에스컬레이터 신설 등 지하철 편의시설을 확충해 왔다"며 "오금역과 방이역 에스컬레이터도 설계에 이어 신설예산을 확보하는 한편 위례선 트램과 5호선 마천역 환승 지하 연결통로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송파구간 지하화 방안과 관련해서는 "국회가 최근 '철도지하화 특별법'(철도 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했다"며 "필요하다면 '도심고속도로지하화 특별법' 제정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앞서 남 의원은 지난달 출마를 선언하며 위례신사선 조기 착공 및 위례과천선 정상 추진, 옛 성동구치소부지 문화체육·청소년복합시설 조속 추진,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신속 추진과 안심주거환경 조성, 아동·영유아·노인·장애인·환자 등 5대 돌봄 국가책임제 실현 등 5대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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