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기업들 라인업 강화·해외진출
2030년 21억 달러 시장 성장 전망
![[서울=뉴시스] 피부미용과 항노화 시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국내‧외 스킨부스터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사진=프리픽) 2023.05.16.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5/16/NISI20230516_0001267252_web.jpg?rnd=20230516165533)
[서울=뉴시스] 피부미용과 항노화 시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국내‧외 스킨부스터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사진=프리픽) 2023.05.1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피부미용과 항노화 시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국내·외 스킨부스터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스킨부스터는 피부 재생, 주름 개선, 미백 등에 도움을 주는 유효 성분을 피부에 도포하거나 주사해 피부를 개선하는 시술이다. 의료기기로 분류되는 주사용 제품, 화장품으로 분류되는 도포형 제품 등이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스킨부스터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21억 달러(약 2조7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15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올해 3~4월 중 병·의원 유통 스킨부스터 화장품 '인에이블 70%'를 발매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해 론칭한 인에이블의 섬유아세포 배양액을 기존 50%에서 70%로 업그레이드한 버전이다.
또 3월 중 국내 최초로 유산균·유익균 유래 엑소좀과 줄기세포유래 엑소좀, 병풀유래 엑소좀을 담은 스킨부스터 '디하이브'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데카 크림으로 화장품 분야에서 히트를 친 동국제약은 작년 7월 병·의원 유통용 화장품 '인에이블'을 출시하고 스킨부스터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으로 허가 받은 인에이블은 피부에서 추출한 섬유아세포를 배양해 얻어 유래한 엑소좀을 담았다.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메디텍은 작년 말 수출용 스킨부스터 '셀터미 리바이브 NX'를 출시하고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섰다. 제품 출시와 동시에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4개국과 수출 계약서를 체결했다. 올해에는 동남아를 넘어 중국, 남미 등에도 판매할 계획이다.
셀터미 리바이브 EX는 국내에선 작년 8월 출시됐다. 셀터미는 병·의원 화장품 브랜드로, 이 중 셀터미 리바이브 EX는 같은 해 2월 출시한 '셀터미 리바이브 N'과 마찬가지로 피부에 바르는 '토피컬 스킨부스터'다. 토피컬 스킨부스터는 찌르지 않고 피부에 화장품을 발라 기저막에 유효 성분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병의원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처치할 수 있으며 붓기나 멍 등으로 인한 회복 기간이 없다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휴젤은 작년 9월 스킨부스터 브랜드 '바이리즌'에서 신제품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엑서밋'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기존의 고함량 히알루론산 성분의 주사형인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와 달리, 엑서밋은 피부에 도포하는 스킨케어 제형이다. 4세대 스킨부스터로 불리는 인체지방 유래 줄기세포 배양액(ADSC-CM)을 비롯해 150여가지 성장인자 단백질, 나이아신아마이드, 아데노신 등을 담아 주름 개선, 보습, 미백에 도움을 준다.
LG화학은 작년 8월 비알팜의 폴리뉴클레오티드(PN) 성분 주사형 스킨부스터 '에이치피 비타란' 3종을 도입·출시하며, 주사용 스킨부스터 시장에 진출했다. 비타란의 주성분인 PN은 피부 염증을 일으키는 사이토카인을 억제하고, 섬유아세포를 증식시켜 피부 조직 재생을 촉진하는 생체 물질이다. 송어나 연어의 생식세포에서 추출한 DNA를 정제해 만들어진다.
대표적인 스킨부스터 제품으론 파마리서치의 '리쥬란'이 있다. 손상된 피부 조직에 피부 생체 복합물질인 리쥬란 PN 성분을 주입해서 수분을 충전하고 재생시키는 역할을 한다.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피부 세포를 강화하는 스킨부스터 시술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국내 미용·성형 시술 수요가 크고, 글로벌 스킨부스터 시장 성장세도 연 9.3%에 달할 정도 커지고 있다"며 "잔주름이나 입가 주름은 스킨부스터로 자생력을 키우는 게 도움 된다. 해외 수출도 추진해 K뷰티로 각광받는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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