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 학생들의 희망과 꿈을 응원하는 장학금 기탁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횡성인재육성장학회에 따르면 15일 그라운드골프협회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200만원과 농업기술센터 공무원의 직무발명 보상금 100만원, 태성스페이스가 성금 1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지역 주민과 기관·단체, 기업체 등에서 후원하는 횡성인재육성장학금은 지난해 1억5000만원을 초과했다. 올해에도 1월 말 기준 2000만원을 훌쩍 넘겼다.
장학금은 횡성인재육성장학회가 설립된 2012년부터 현재까지 97억원이 모금됐다.
매년 400명 이상 학생이 장학금을 받고 있다. 대학생등록금까지 더하면 매년 1200여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조창진 장학회 이사장은 "비싼 등록금과 어려운 경제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학생들이 희망을 품고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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