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작년 영업이익 1148억…전년비 32.8% ↑

기사등록 2024/02/14 15:18:48

매출 7584억 달성, 전년 대비 14.2% 성장

[서울=뉴시스] 휴온스글로벌 로고. (사진=휴온스 제공) 2023.12.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휴온스글로벌 로고. (사진=휴온스 제공) 2023.12.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제약바이오 헬스케어기업 휴온스그룹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7584억원, 영업이익 114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4.2%, 32.8% 성장했다고 14일 밝혔다. 자회사인 휴온스와 휴메딕스, 휴온스바이오파마 등 주요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

휴온스는 연결 기준 매출액 5520억원, 영업이익 550억원, 당기순이익 49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 35%, 120% 성장했다.

전문의약품 사업은 마취제 수출 성장과 함께 순환기계, 소화기계 등 다양한 질환군별 처방 매출이 증가하며 2612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22% 증가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ANDA(의약품 품목허가) 승인을 받은 리도카인 국소마취제 등 5개 품목 수출 확대가 영업이익 성장에 기여를 했다.

뷰티·웰빙사업은 비타민 주사제 등 비급여 의약품과 건기식사업의 성장을 토대로 매출 1888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8% 성장했다.

에스테틱 자회사 휴메딕스도 매출액 1523억원, 영업이익 373억원, 당기순이익 26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4%, 43%, 25% 성장했다.

휴메딕스는 에스테틱, CMO, 해외사업 등 전 사업 영역에서 고르게 성장했다. 에스테틱 사업은 필러와 보툴리눔 톡신의 시장 점유율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으며, 수주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이 늘었다.

보툴리눔 톡신 전문기업 휴온스바이오파마는 매출액 443억, 영업이익 14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0%, 141% 성장했다. 현재 중국에서 품목허가를 진행 중이며, 대만, 중남미 등 그 외 국가에서도 해외임상을 준비하고 있어 실적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의료기기 전문 자회사 휴온스메디텍은 매출액 595억원, 영업이익 53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엠아이텍의 체외충격파 쇄석기 사업부문을 인수하며 강화된 신제품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휴온스그룹의 의료기기 사업 성장에 힘을 보탰다.

휴온스글로벌 송수영 대표는 “휴온스그룹은 각 사업부문별 목표 달성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토탈 헬스케어그룹으로서 유기적인 성장을 그리고 있다”며 “올해도 신규사업 강화와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으로 미래 성장토대를 확보하고 사회에 희망을,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기업으로 다가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온스글로벌은 결산이사회를 통해 결산 배당금을 주당 275원으로 결정하고 배당기준일 4월 1일로 확정했다. 2023년 연간 누적 배당금은 주당 525원으로 전년 대비 5% 상향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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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글로벌, 작년 영업이익 1148억…전년비 32.8% ↑

기사등록 2024/02/14 15:18:4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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