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디저트 브랜드·제빵명장 등과 팝업 선봬
캐릭터 협업 상품 늘려 MZ 수요 노리는 편의점
한 고객이 롯데백화점 동탄점 시시호시 매장에서 진행 중인 '하트 투 하트' 팝업을 구경 중인 모습.(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백화점과 편의점 업체들이 다양한 팝업스토어와 협업 제품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화이트데이인 다음달 14일까지 5개 점포(김포공항점·인천점·평촌점·동탄점·부산본점)에서 '하트 투 하트(Heart to Heart: 시시호시X피으(FILLE))'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시시호시'는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라이프 스타일 편집숍으로, 이번 팝업은 MZ 세대들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 '피으(FILLE)'와 함께한다.
피으(FILLE)의 굿즈들은 전체 고객 중 80% 이상이 MZ세대일 정도로 젊은 층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다.
피으(FILLE)와의 협업 단독 굿즈도 선보인다. 액세서리, 잡화, 주방용, 디저트 등 6종의 시시호시 단독 굿즈와 50여 종의 밸런타인데이 굿즈를 준비했다.
디저트 브랜드만을 모아 놓은 공간도 조성했다. 대표적으로 이탈리아 초콜릿 브랜드 '디 바르베로(D.BARBERO)'를 비롯해 '씨즈 캔디(SEE’S CANDY)', '아마레티 버지니아(AMARETTI VIRGINIA)' 등 브랜드가 참여한다.
신세계백화점은 14일까지 강남점에서 이탈리아, 영국 등의 독창적인 맛의 초콜릿과 함께 압구정 등에서 유명한 초콜릿 브랜드를 한데 모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160년 전통 벨기에 초콜릿 브랜드 노이하우스의 '러브레터' ▲스코틀랜드 초콜릿 브랜드 UP-UP의 '3입 패키지' ▲압구정 수제 초콜릿 전문점 니블스에서 선보이는 '12구 패키지' 등이다.
현대백화점은 14일까지 더현대 서울 지하 1층 식품행사장에서 이은정 셰프의 '이제이베이킹'과 김영훈 명장의 '도레도레'가 함께하는 밸런타인데이 기념 협업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영훈 명장의 설탕 꽃 공예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25만원 상당의 금 케이크 ▲이제이베이킹X도레도레 셰프 콜라보 선물 세트 ▲수제 봉봉 초콜릿 9구 세트 ▲설탕 꽃 등을 한정 판매한다.
이 밖에도 또한 무역센터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는 오는 15일까지 밸런타인데이 기념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편의점 업계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MZ세대에서 인기 있는 다양한 캐릭터들과 협업한 제품을 출시했다.
편의점 GS25가 웹툰 캐릭터와 협업해 출시한 제품들(사진=GS리테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GS25는 '스위트 투게더(Sweet Together)'를 콘셉트로 총 150여개 밸런타인데이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스폰지밥 ▲마루는강쥐 ▲냐한남자 등 다양한 만화, 웹툰 캐릭터와 협업한 제품을 내놨다.
CU도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상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캐릭터인 ▲조구만 ▲토대리 등과 협업한 상품 12종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이야이야앤프렌즈 ▲키피버니포니 ▲올리베 등과 협업한 상품 40여 종을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빵빵이 ▲양파쿵야 등 인기 캐릭터 130여 종을 담은 기획 상품을 출시했다. 여기에 신종 패션 트렌드인 '백꾸(가방 꾸미기)'를 콘셉트로 인형·키링 등 관련 상품을 내놨다.
이마트24는 오는 15일까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춘식이'를 활용한 기획 상품 12종을 대상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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