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카 자녀들에게 30만원 준 올캐 "우리 애들은 못 받았다" 하소연
누리꾼들 "금액을 줄여야" "1원 한 푼 주지마" 반응
[서울=뉴시스]김수아 인턴 기자 = 이번 설에 시조카들 세뱃돈을 챙겨줬는데 정작 시누이는 본인 자녀들에게 세뱃돈을 주지 않아 서운하다는 올케의 사연이 전해졌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세뱃돈을 못 받았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시누이 애들이 중학생 1명, 고등학생 1명이고 우리 애들은 대학생 1명, 사회초년성 1명"이라며 "시누이 아이들에게 각각 10만원씩 20만원을 줬는데 돌아온 건 아무것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씨는 "사회초년생인 큰 애는 안 줘도 되지만 대학생인 둘째한테는 액수를 떠나 만 원 한 장이라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성인이니까 아예 안 주는 게 맞는 건지는 몰라도 서운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신랑 말로는 우리 애들은 다 컸으니까 안 받는 거라고 하는데 시누이 아이들은 신생아 때부터 우리가 챙겨줬었다"다면서 "(A씨의 자녀들은) 어릴 때는 어리다고 못 받은 반면 시누이 자녀들은 태어날 때부터 돈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A씨는 "다른 집은 대학생들 세뱃돈 어떻게 하냐"며 "단돈 만원이라도 쥐어주는 게 정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그 조차도 없어서 서운하다"고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금액을 줄여요. 앞으로 5만원 한장씩 주고 마세요" "애들 중고등학생때 받은 만큼만 주고 고등학교 졸업하면 10원도 주지마요"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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