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보조금 4445억원 확보…지난해 대비 21.4% 증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환경청이 하수관로 정비, 하수처리장 확충 등 대구·경북 하수도 사업에 예산을 지원한다.
13일 대구지방환경청에 따르면 당국은 올해 대구·경북 하수도 분야 국고보조사업 예산으로 지난해 대비 21.4% 증가한 4445억원을 확보했다.
환경청은 하수관로 정비 1625억원, 농어촌 마을하수도정비 884억원, 도시침수대응 815억원, 하수처리장 확충 341억원 등 세부 사업별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도시침수대응 사업이 지난해(252억 원) 대비 223.4% 증가했다. 이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증가함에 따라 도시 침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다.
주요 사업으로는 대구시 수성구 신천 우안 배수분구 일대와 해안·방촌 일원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이 있다.
서흥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올해 예산 집행관리 계획 설명회를 개최해 지자체 의견 등을 수렴하고 사업 추진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예산지원과 집행관리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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