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뉴시스]서희원 기자 = 경남 산청군이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13일 산청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이번 공모사업은 농업 근로자들의 주거안정으로 농촌 고용인력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산청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2026년 기숙사 건립을 목표로 총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기숙사 규모는 지상 1층 16실로 총 64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공동주방, 세탁실, 휴게실 등도 갖춘다.
산청군은 저출산 및 고령화가 심각한 농촌지역으로 딸기 재배 단지가 많아 많은 노동 인력이 필요한 곳이며, 이에 산청군은 라오스정부와 협약을 통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확보했다.
기숙사가 완공되면 외국인 계절 근로자에게 정주 공간을 제공하는 등 농업 인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 되면 농가의 숙소마련 부담이 줄고 근로자들에게는 쾌적한 숙소가 제공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농촌 인력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