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사망자 2만7708명 달해…부상 6만7147명[이-팔전쟁]

기사등록 2024/02/07 23:21:16

[라파=AP/뉴시스] 6일(현지시각) 가자지구 라파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하마스 경찰 차량 주변에 팔레스타인인들이 모여 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라파에서 인도주의적 구호 물품을 실은 트럭의 통로를 확보하던 하마스 경찰 차량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아 경찰관 6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2024.02.07
[라파=AP/뉴시스] 6일(현지시각) 가자지구 라파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하마스 경찰 차량 주변에 팔레스타인인들이 모여 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라파에서 인도주의적 구호 물품을 실은 트럭의 통로를 확보하던 하마스 경찰 차량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아 경찰관 6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2024.02.0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간 전쟁으로 인해 가자지구에서 지금까지 사망자가 2만7700명을 넘어섰다고 현지 보건부가 7일 발표했다.

신화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하마스 보건부는 이날 언론 성명을 통해 작년 10월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군사충돌한 이래 가자지구에서 2만7708명이 목숨을 잃고 부상자도 6만7147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이스라엘군이 지난 24시간 동안에도 팔레스타인인 123명을 죽이고 169명을 다치게 했다고 전하면서 상당수 희생자가 이스라엘의 맹폭격과 현지 구조작업 지연, 구급차 부족 등으로 인해 무너져내린 건물 잔해 밑에 여전히 깔려있다고 전했다.

현지 WAFA 통신은 전날 밤 이래 남부 가자의 라파에서만 이스라엘 공습으로 최소한 12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실종됐으며 상당수가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유엔 인도주의 업무조정국(OCHA)은 이날 이스라엘이 이집트와 국경을 접한 라파에 대한 군사작전을 확대한다고 경고하면서 이스라엘군이 인구 밀집한 라파를 포함한 가자에 대한 침공을 강화하는 건 전쟁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고 비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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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사망자 2만7708명 달해…부상 6만7147명[이-팔전쟁]

기사등록 2024/02/07 23:21:1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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