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1월 대만 수출 371억$·18.1%↑…"對美 호조로 급증"

기사등록 2024/02/07 22:40:0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4년 1월 대만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8.1% 크게 늘어난 371억9000만 달러(약 49조4255억원)를 기록했다고 중앙통신과 연합보(聯合報), 거형망(鉅亨網) 등이 7일 보도했다.

매체는 대만 재정부가 이날 발표한 1월 무역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미국에 첨단기술 제품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수출이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19.5% 증가인데 실제로는 이를 약간 하회했다. 그래도 1월 수출은 2022년 4월 이래 최대폭으로 증대했다. 지난해 12월 수출은 11.8% 늘어났다.

1월에 인공지능(AI)과 고기능 컴퓨팅 등 새 애플리케이션 수요가 견조했다. 1~3월 분기 전체로 수출 증가세가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자부품 수출은 작년 동월에 비해 7.5% 늘어난 136억7000만 달러에 이르렀다. 반도체 수출은 7.1%, 기계류 경우 4.0% 증가했다.

대미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56.6% 급증했다. 12월 49.7%에서 확대했다. 11월 경우 33.1% 증대했다.

중국에 수출은 17.2% 늘어난 122억 달러로 전월 6.4% 감소에서 회복했다. 아세안 수출도 17.2% 증대했다.

대만 1월 수입은 19.0% 증가한 347억 달러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은 3.15% 감소였다.

재정부는 수입 급증에 대해 반도체 기업이 신규 설비를 도입하고 기업이 춘절 연휴를 앞두고 기초금속 등 원재료 확보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연말 시작한 세일 효과가 지나고 춘절(설) 휴가를 맞이하면서 2월 수출은 감속이 예상된다고 재정부는 점쳤다.

재정부는 춘절 연휴로 인해 2월 수출이 전년 같은 달보다 1~5% 줄어든다고 예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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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1월 대만 수출 371억$·18.1%↑…"對美 호조로 급증"

기사등록 2024/02/07 22:40:0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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