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등
6개 사업 소득기준 폐지
난임 시술비 지원 확대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가 임산부와 신생아 관련 각종 지원정책에서 소득기준을 전면 폐지해 수혜 대상을 확대한다. 난임시술비 지원도 확대했다.
안산시는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고 감소하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선천성 난청검사 및 보청기 지원 ▲선천성 대사 이상 선별 검사 ▲영유아 발달 정밀검사 등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시는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는 물론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등은 기존에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만을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소득에 관계없이 지원하기로 했다.
신생아 난청 조기 발견을 위한 검사비도 최대 7만원을 지원하고, 영유아 건강검진 발달평가에서 ‘심화평가 권고’로 판정된 영유아의 정밀 검사비 또한 소득 기준을 폐지한다.
난임 시술비 지원은 지난해 7월 대상자의 소득 기준을 폐지한 데 이어 올해 지원을 한층 확대한다. 그동안은 배아 종류에 따라 지원 횟수가 제한됐지만, 2월부터는 체외수정(신선, 동결)의 구분이 없어지고 지원 횟수도 최대 25회(체외 16회→20회, 인공 5회)로 늘어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모자보건사업 소득기준 전면 폐지로 난임부부 및 출산 가정에 경제적 부담이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출산 장려 지원을 강화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안산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상록수보건소(031-481-5977), 단원보건소(031-481-6469)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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