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릉 100만 시대의 선봉에 세워달라"
[포항=뉴시스]안병철 기자 = 국민의힘 김병욱 국회의원(포항남구·울릉)이 5일 오전 경북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병욱 의원은 이날 출마 선언에 앞서 덕수동 충혼탑을 찾아 국민의힘 포항 시·도의원과 주요 당직자 등 120여명과 함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참배했다.
김 의원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국민의힘의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이끌 '젊지만 오랜 정치 경험을 갖춘 정치 전문가, 정책 전문가'라고 감히 말씀드린다"며 "97세대 김병욱이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함께 민주당 운동권 86세대 퇴출의 선봉에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난 4년간 포항과 울릉의 대도약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며 "영일만대교 건설 확정, SRT 도입 등 교통 혁명을 이뤘으며 울릉도 대형 여객선 취항과 울릉공항 공사의 차질 없는 진행, 항사댐 확정과 형산강 정비 추진, 울릉도 산사태 방지사업과 대피소 확중 등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교육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 부처 장관의 포항 방문을 성사시켰으며 울릉 발전의 대역사를 이룬 '울릉도 지원 특별법'을 만드는 쾌거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22대 총선 공약으로 "포스코, 포스텍과 함께 기업도시·대학도시를 조성해 인구 100만 포항 시대를 열겠다"며 "교육발전특구로 포항과 울릉의 교육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포스텍 의대 신설로 서울을 능가하는 의료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남한권 울릉군수와 함께 한 팀으로 일할 수 있는 김병욱을 포항·울릉 100만 시대의 선봉에 세워달라"며 "대한민국과 포항, 울릉의 미래를 위해 젊고 힘찬 2선 국회의원 김병욱과 함께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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