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S90' 대형 세단 시장서 존재감 ↑…"실내 최고"

기사등록 2024/02/07 13:16:43

최종수정 2024/02/07 15:23:28

[사진=뉴시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국내에서 판매 중인 준대형 세단 모델인 'S90'.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2024.02.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국내에서 판매 중인 준대형 세단 모델인 'S90'.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2024.02.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제네시스 G80, BMW 5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등 쟁쟁한 강자가 가득한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 볼보의 플래그십 세단인 'S90'이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동급 경쟁 모델 중 가장 긴 휠베이스(3060㎜)로 가격 대비 뛰어난 실내 거주성을 확보하고, 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장착해 소비자의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볼보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1만7018대를 판매했다. 1998년 한국 법인 설립 이후 역대 최고 판매 순위(4위) 및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해 수입차 시장이 4년 만에 역성장(▼4.4%)을 기록한 와중에도 전년 대비 18% 증가한 성과를 달성한 것이다.

특히 S90은 2023년 총 3011대 판매되며,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인 XC60(5831대)에 이어 브랜드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경쟁이 치열한 수입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도 꾸준한 수요를 유지하며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었다.

볼보자동차코리아의 고객 만족 조사에 따르면 S90 출고 고객의 94%가 상품성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세그먼트를 뛰어넘는 실내 공간과 이를 뒷받침하는 럭셔리한 편의사양, 최첨단 안전 기술 등 확고한 상품성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사진=뉴시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국내에서 판매 중인 준대형 세단 모델인 'S90' 실내 모습.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2024.02.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국내에서 판매 중인 준대형 세단 모델인 'S90' 실내 모습.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2024.02.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동급 최고 실내 공간

볼보 S90은 전장 5090㎜, 휠베이스 3060㎜로 동급 세단에서는 볼 수 없는 압도적인 제원을 보여준다.

뒷좌석 레그룸 역시 1026㎜에 달하며 쇼퍼드리븐 세단으로도 손색없는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선사한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시트는 전동식 럼버 서포트와 쿠션 익스텐션을 기본으로 갖춰 최상의 착좌감을 제공하며, 최상위 트림인 얼티메이트 브라이트 트림에는 앞좌석 전동식 사이드 서포트 및 마사지, 통풍 기능 등이 추가돼 더욱 편안하고 럭셔리한 주행을 돕는다.

S90의 오디오 시스템은 영국 하이엔드 스피커인 바워스&윌킨스(B&W)가 탑재되는데, 이를 통해 운전자와 동승객은 전 좌석에서 풍부하고 세밀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스웨덴 예테보리 네페르티티 재즈 클럽을 모티브로 한 재즈클럽 모드와 노이즈 캔슬레이션은 프리미엄의 가치를 한층 끌어올려 준다.

여기에 스웨덴 왕실에 납품하는 하이엔드 크리스탈 브랜드인 오레포스의 크리스탈 기어노브, 천연 나무 질감이 살아있는 드리프트 우드가 적용된 대시보드와 센터 콘솔 등은 스웨디시 럭셔리만의 공간 경험을 선사한다.

[사진=뉴시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국내에서 판매 중인 준대형 세단 모델인 'S90'.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2024.02.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국내에서 판매 중인 준대형 세단 모델인 'S90'.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2024.02.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볼보의 안전 헤리티지

볼보 S90에는 최첨단 안전 사양이 적용돼 있다. 잠재적인 사고 시나리오에서 운전자와 탑승객을 모두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돕는 최첨단 인텔리세이프 시스템이 기본으로 탑재됐으며, 볼보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시티 세이프티는 자동 제동 기능과 충돌 회피 시스템을 결합해 사고 위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밖에 명확히 표시된 도로에서 앞 차와의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하며 최대 시속 140㎞까지 주행이 가능한 '파일럿 어시스트 II'를 포함해 '도로 이탈 완화 기능',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기능',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등 볼보의 97년 안전 DNA를 담은 최첨단 기술이 모두 탑재됐다.

또한 안전한 공간을 위해 실내로 유입되는 초미세먼지를 정화하고 미세먼지 농도를 감지하는 어드밴스드 공기 청정 기능이 포함된 클린존 인테리어를 적용해 실내 공기 질에도 안전의 개념을 도입했다. 해당 시스템은 실내 유입 공기에 포함된 초미세먼지를 최대 95%까지 제거할 수 있으며 국제인증기관인 ASL과 오스트리아의 독립 연구 시험기관인 OFI 등 두 곳으로부터 높은 공기 정화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사진=뉴시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국내에서 판매 중인 준대형 세단 모델인 'S90'.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2024.02.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국내에서 판매 중인 준대형 세단 모델인 'S90'.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2024.02.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300억원 투자 '통합형 티맵' 개발

볼보자동차가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300억원을 투자해 공동 개발한 국내 최초의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는 정보통신(ICT) 기술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더욱 진화된 안전과 개인화된 이동의 경험을 제공한다.

2024년식 차량부터 도입된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2.0은 ▲안전한 주행을 위해 더욱 고도화된 티맵 2.0 내비게이션 ▲개인화된 경험을 강화한 누구 오토 2.0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지원하는 티맵 스토어 등으로 진화하며 단순한 이동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2세대로 진화된 티맵 내비게이션은 서울시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을 기반으로 실시간 신호 정보 및 잔여 신호 시간, 적정 교차로 통과 속도를 확인할 수 있는 커넥티드 드라이빙 서비스를 지원한다.

여기에 음성 명령(아리아)을 통해 길 안내 및 정보 탐색, 음악 재생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와 전화, 문자 및 차량 주요 기능 설정, NUGU(누구) 스마트홈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요일이나 시간대에 따른 사용 이력이나 설정에 따라 실내 온도 설정, 음악 재생 등을 통합하여 실행하는 개인화 루틴 설정도 지원된다.

이 밖에도 다양한 제삼자 앱을 제공하는 티맵 스토어를 통해 뉴스, 오디오북, 증권 주식 정보를 비롯해 풀 스크린으로 웹 서핑, 영상 시청까지 가능하다. 공중파 TV 및 최신 영화, 드라마, 예능을 시청할 수 있는 OTT 서비스 웨이브, 차량에서 주유 결제가 가능한 인카 페이먼트 등도 탑재됐다.

한편 S90은 총 세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되며 국내 판매가는 각각 6400만원(B5 Plus Bright), 7000만원(B5 Ultimate Bright), 7400만원(B6 AWD Ultimate Bright), 8790만원(T8 AWD Ultimate Bright)이다.

업계 최고 수준의 5년 또는 10만km 일반 부품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5년 이용권 등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볼보 S90' 대형 세단 시장서 존재감 ↑…"실내 최고"

기사등록 2024/02/07 13:16:43 최초수정 2024/02/07 15:23:28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