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세척 소독시설 운영
24시간 비상 상황 유지
[여주=뉴시스] 이준구 기자 = 경기 여주시는 설 연휴기간 차량과 사람의 이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설 명절 가축전염병 특별방역을 추진한다.
우선 명절 전후 대대적인 소독 활동을 전개, 오염원의 농장 내 유입을 차단하고 연휴기간 가축전염병 발생에 대비한 긴급방역체계를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휴 전후인 9일부터 12일까지 '일제 소독의 날'을 운영해 공동방제단 소독차량 7대와 광역방제기 2대를 동원하는 등 가금·돼지농장과 철새도래지, 산란계 밀집 지역 등 오염 우려지역 및 방역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여주시 하동과 가남읍 삼군리에 위치한 거점세척소독시설 2개소를 24시간 운영하며 비상 상황 발생에 대비해 비상 근무반을 편성,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설 명절 전후 대규모 산란계 농장 분뇨반출 및 외부출입자 출입금지를 통해 고병원성 AI 확산 차단 대책도 실시한다.
김현택 축산과장은 "차량과 사람의 이동이 많은 설 명절 이후 가축전염병의 발생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철새도래지와 야산 등 위험지역에 대한 출입금지와 농장방문을 자제하고 축산농가는 명절 전후 농장소독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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