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예멘 후티 반군 또 공격…"순항 미사일 파괴"

기사등록 2024/02/04 13:56:56

최종수정 2024/02/04 14:03:29

미 중부사령부 "자위 방어 위해 수행"

[사이프러스=AP/뉴시스] 예멘 후티 반군과 보복공격을 주고 받고 있는 미군이 4일(현지시간) 오전 후티에 대한 추가 공격을 가했다. 사진은 3일(현지시간) 사이프러스 RAF 아크로티리 공군기지에서 미군 전투기가 예멘 후티의 군사 목표물 공격을 위해 이륙하는 모습. 2024.2.4
[사이프러스=AP/뉴시스] 예멘 후티 반군과 보복공격을 주고 받고 있는 미군이 4일(현지시간) 오전 후티에 대한 추가 공격을 가했다. 사진은 3일(현지시간) 사이프러스 RAF 아크로티리 공군기지에서 미군 전투기가 예멘 후티의 군사 목표물 공격을 위해 이륙하는 모습. 2024.2.4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예멘 후티 반군과 보복공격을 주고 받고 있는 미군이 4일(현지시간) 오전 후티에 대한 추가 공격을 가했다.

CNN에 따르면 미 중부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이날 오전 4시에 "홍해에서 선박을 공격하는 후티 순항 미사일에 대해" 공격을 가했다면서, "자위 방어"를 위해 수행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후티의 해당 순항 미사일이 미 해군 선박과 기타 선박에 대해 "금방이라도 닥칠 듯한 위협"을 가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미군은 지난 2일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이란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과 관련 민병대를 공습했다. 이는 친이란 민병대가 요르단 주둔 미군기지를 공격해 미군 3명을 사망케 한 것에 대한 보복 차원으로 진행한 것이다.

이후 미군은 영국군과 함께 후티에 대해 추가 공습을 가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번 공습은 후티의 공격 능력을 저하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번 조치는 후티 반군이 국제 선박 등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더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라고 밝혔다.

공습은 13개 지역의 무기고와 미사일 시스템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목표물은 최소 30개 가량인 것으로 전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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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예멘 후티 반군 또 공격…"순항 미사일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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