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살 이상·면역저하자 등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화순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다음달 8일까지 코로나19 백신 집중접종 기간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설 명절을 맞아 해외여행과 가족 모임, 감염취약시설 면회 등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위험군의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집중접종에 나선다.
화순군은 집중 접종 기간에 65살 이상 어르신,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 면역저하자 등 중증화율이 높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방역당국은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양성자 수가 증가하고 일부 감염 취약 시설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이전 접종력과 관계없이 접종 기간 내 1회 접종으로 접종이 마무리된다. 국내외 연구를 통해 코로나19 신규 백신은 새롭게 유행 중인 변이에 대해서도 충분히 예방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순군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주소지 관계 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가능하다"며 "코로나19 외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증이나 사망 위험도가 높은 65살 이상 등 고위험군은 코로나19 접종에 적극 동참해 안전한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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