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보에 448억원 규모의 특례 보증 대출 공급
58개 업종, 업체당 최대 5000만원 5년간 대출 지원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광주시 1금고'인 광주은행이 골목상권 살리기에 힘을 보태기 위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특별 금융지원에 나섰다.
광주은행은 2일 광주광역시청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고병일 광주은행장, 김귀남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소상공인 특례 보증 대출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광주은행은 고금리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20억원을 특별 출연했디.
광주신용보증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448억원의 특례 보증을 지원하고, 광주시는 1년간 3~4%의 금리 차이를 메워 주는 '이차 보전'에 나선다.
지원 대상과 규모는 광주에 소재한 도·소매, 음식업 등 58개 업종의 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로 업체당 최대 5000만원이다. 대출 기간은 5년 이내로 광주은행 전 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앞서 광주은행은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광주지역 소상공인에 총 50억원을 특별출연해 1324억원의 특례 보증 대출을 공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쏟았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이번 특별보증이 경기침체 등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광주은행은 '광주시 1금고'로서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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