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한대행 맡은 지 2개월 만에 재선거 출마차 사임의사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이동한 대전 중구청장 권한대행이 4월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중구청장 재선거 출마의사를 밝히면서 지역 정가가 시끄럽다.
더불어민주당은 '정치적 야합'으로 규정하고 이장우 시장과 이 권한대행의 사죄를 요구하고 나섰다.
2일 대전시와 중구에 따르면, 이 권한대행은 전날 명예퇴직원을 제출했다. 이장우 시장과도 만나 사임의사를 밝혔다.
공직선거법으로 낙마한 김광신 전 구청장이 궐위되자 대덕구 부구청장을 맡고 있던 중 지난해 12월 4일 중구 부구청장으로 급작스레 임명된 지 두 달 만이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이날 논평을 내어 "정치적 야합과 거짓말로 중구 주민을 우롱한 이장우 시장과 이동한 중구청장 권한대행은 무릎 꿇고 사죄하라"고 했다.
민주당은 권한대행 임명에 앞서 이 시장이 언론에 밝힌 임명 취지를 되짚으면서 "중구 현안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와 함께 중구를 잘 이해하는 공직자라는 말로 권한대행을 강조했고, 권한대행도 취임사에서 ‘구정에만 전념 하겠다’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중구청장 재선거를 위한 이 시장의 자기사람 심기라는 소문이 끊이지 않는 등 주민들은 많은 우려 속에도 이 시장과 이 권한대행의 말을 믿었다"면서 "그러나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주민들과 약속을 깨 버렸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권한대행의 사퇴로 중구 현안과 주민들의 안녕은 내쳤으며, 행정공백은 심화되고 있다. 중구 주민을 위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면서 "이 시장과 이 권한대행의 정치적 술수만 중구를 뒤덮고 있다"며 사죄를 거듭 요구했다.
이 권한대행은 1997년 지방고시 3기 합격 후 1998년 대전 중구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대전 중앙중학교와 남대전고등학교, 고려대를 졸업했다.
애초 여당행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귀책사유 재선거 무공천' 원칙을 밝힌 바 있어 미지수이고, 특정 정당 입당 의사 여부나 무소속 출마 등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더불어민주당은 '정치적 야합'으로 규정하고 이장우 시장과 이 권한대행의 사죄를 요구하고 나섰다.
2일 대전시와 중구에 따르면, 이 권한대행은 전날 명예퇴직원을 제출했다. 이장우 시장과도 만나 사임의사를 밝혔다.
공직선거법으로 낙마한 김광신 전 구청장이 궐위되자 대덕구 부구청장을 맡고 있던 중 지난해 12월 4일 중구 부구청장으로 급작스레 임명된 지 두 달 만이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이날 논평을 내어 "정치적 야합과 거짓말로 중구 주민을 우롱한 이장우 시장과 이동한 중구청장 권한대행은 무릎 꿇고 사죄하라"고 했다.
민주당은 권한대행 임명에 앞서 이 시장이 언론에 밝힌 임명 취지를 되짚으면서 "중구 현안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와 함께 중구를 잘 이해하는 공직자라는 말로 권한대행을 강조했고, 권한대행도 취임사에서 ‘구정에만 전념 하겠다’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중구청장 재선거를 위한 이 시장의 자기사람 심기라는 소문이 끊이지 않는 등 주민들은 많은 우려 속에도 이 시장과 이 권한대행의 말을 믿었다"면서 "그러나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주민들과 약속을 깨 버렸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권한대행의 사퇴로 중구 현안과 주민들의 안녕은 내쳤으며, 행정공백은 심화되고 있다. 중구 주민을 위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면서 "이 시장과 이 권한대행의 정치적 술수만 중구를 뒤덮고 있다"며 사죄를 거듭 요구했다.
이 권한대행은 1997년 지방고시 3기 합격 후 1998년 대전 중구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대전 중앙중학교와 남대전고등학교, 고려대를 졸업했다.
애초 여당행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귀책사유 재선거 무공천' 원칙을 밝힌 바 있어 미지수이고, 특정 정당 입당 의사 여부나 무소속 출마 등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