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서울 종로구 운니동 장은선갤러리는 한국화가 신철균 초대전을 7일부터 23일까지 선보인다.
지난해 강원대 미술학과 교수로 정년 퇴임한 작가는 자신의 고향이자 삶의 터전인 강원도의 산림 풍경을 주제로 수묵산수화를 그려왔다. 먹과 물의 조화를 통해 산의 웅장함과 깊이 있는 산수화를 보여준다.
먹과 물이 농익은 필선으로 산을 탄생 시킨다. 잔잔하면서도 맑고 두터운 붓질로 고즈넉한 여유의 미학을 선사한다.
'흑백 산야의 깊은 울림'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는 담담한 필치로 산수 예술의 정수를 묵묵하게 담아온 작품 30여 점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