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조국과 정치적 행보 같이 할 계획 없다"

기사등록 2024/02/02 10:02:08

조국 "야권 200석 확보하면 윤석열은 데드덕"

이준석 "개혁신당이 합리적 캐스팅 보트 행사"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 1일 전남 순천의 한 제과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당이 추구하는 개혁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2024.02.01. kim@newsis.com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 1일 전남 순천의 한 제과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당이 추구하는 개혁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2024.02.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 전 장관이 정치적 움직임을 준비 중이신 것으로 전해듣고 있지만, 개혁신당은 조국 전 장관과 정치적 행보를 같이 할 계획은 없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에 꾸준히 진정성 있게 지적을 해온 개혁신당이 윤석열 정부에 실망한 시민들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개혁신당을 포함한 범 야권이 200석을 확보하면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이나 개헌으로 물러나게 할 수 있다는 조 전 장관의 주장에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된다. 조 전 장관은 전날 "만약에 넓은 의미에서 반윤 정치 세력이 200석을 획득하면, 4월 이후로 윤석열 대통령은 제 생각으론 레임덕(lame duck)이 아니라 데드덕(dead duck)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민주당과 그 주변 정당이 200석을 확보하면 탄핵이다 뭐다 해서 대한민국이 정쟁에 휩싸이겠지만, 개혁신당이 양당의 단독 과반을 견제하고 합리적인 개혁의 캐스팅 보트를 가운데에서 행사하게 되면 미래를 향한 생산성 있는 정치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이준석 "조국과 정치적 행보 같이 할 계획 없다"

기사등록 2024/02/02 10:02:08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