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원 보류 액은 4억 원 정도
일주 전 미국, 독일 등 12개국 지원 보류 발표해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유엔 팔레스타인 구호기구인 운라(UNRWA) 소속 직원들의 하마스 기습침입 협력 정황이 알려지면서 미국, 독일 등이 지원을 중단했으나 운라의 팔 난민 구호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지원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31일 미 뉴욕 타임스가 말했다.
지난달 24일 이스라엘이 통화 감청을 통해 팔 구호 기구 직원 12명의 하마스 침입 가담 의혹을 탐지해 폭로한 뒤 이 기구의 핵심 지원국인 미국과 독일 등 12개 국이 지원 보류를 발표했다.
중단 국가들이 대부분 서유럽 선진국으로 운라에 큰 타격을 입혔다. 그러나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지원중단 의사의 철회 번복을 간청하고 노르웨이 등 여러 나라가 지원 지속 방침을 발표하면서 중단 국가들에 재고를 촉구하자분위기 많이 달라졌다.
실제 지원 보류 규모는 크지 않다. 최대 지원국인 미국의 경우 30만 달러(4억원) 정도로 1년 총 지원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하다. 미국의 린다 토마스-그린필드 유엔 대사는 31일 미국의 운라 지원 보류는 일시적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운라의 구호 활동을 칭찬했다.
"우리는 이 기구가 가자의 믿을 수 없이 어려운 상황에서 생명구원의 활동을 했으며 또 지역의 안정과 안전보장에 기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말했다.
미국 대사는 "이런 이유로 또 운라 활동에 의존하고 있는 수백 만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위해 유엔은 끔찍한 행위에 가담한 자들을 신속하고 단호하게 응징하고 감독을 강화해서 지원국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CNN에 따르면 같은 날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역시 운라의 가자 지구 인도주의 활동 중요성을 "절대적으로 필수 불가결"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 국무장관은 운라 직원들에 대한 의혹이 확실하게 처리되어야 할 것이라고 워싱턴에서 가자 지구 유엔 인도주의 및 재건 업무 총괄역 시그리드 카그를 만난 자리에서 거듭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지난달 24일 이스라엘이 통화 감청을 통해 팔 구호 기구 직원 12명의 하마스 침입 가담 의혹을 탐지해 폭로한 뒤 이 기구의 핵심 지원국인 미국과 독일 등 12개 국이 지원 보류를 발표했다.
중단 국가들이 대부분 서유럽 선진국으로 운라에 큰 타격을 입혔다. 그러나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지원중단 의사의 철회 번복을 간청하고 노르웨이 등 여러 나라가 지원 지속 방침을 발표하면서 중단 국가들에 재고를 촉구하자분위기 많이 달라졌다.
실제 지원 보류 규모는 크지 않다. 최대 지원국인 미국의 경우 30만 달러(4억원) 정도로 1년 총 지원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하다. 미국의 린다 토마스-그린필드 유엔 대사는 31일 미국의 운라 지원 보류는 일시적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운라의 구호 활동을 칭찬했다.
"우리는 이 기구가 가자의 믿을 수 없이 어려운 상황에서 생명구원의 활동을 했으며 또 지역의 안정과 안전보장에 기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말했다.
미국 대사는 "이런 이유로 또 운라 활동에 의존하고 있는 수백 만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위해 유엔은 끔찍한 행위에 가담한 자들을 신속하고 단호하게 응징하고 감독을 강화해서 지원국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CNN에 따르면 같은 날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역시 운라의 가자 지구 인도주의 활동 중요성을 "절대적으로 필수 불가결"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 국무장관은 운라 직원들에 대한 의혹이 확실하게 처리되어야 할 것이라고 워싱턴에서 가자 지구 유엔 인도주의 및 재건 업무 총괄역 시그리드 카그를 만난 자리에서 거듭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