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코로나19 양성자 감시 주간소식지
JN.1 검출률 51%, 11주째 증가…HK.3 25%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1월 3주 차 코로나19에 확진된 이가 총 5421명으로, 전주 대비 소폭 감소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의 새로운 하위 변위인 JN.1이 국내 검출률 50%를 넘기면서 우세종으로 자리를 잡았다.
1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코로나19 양성자(표본) 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1월 4주차(1월21일~27일) 코로나19 양성자 수는 5421명으로 일평균 774명이 확진됐다. 이는 직전 주(5430명)보다 0.2% 감소한 수준이다.
최근 4주 간 코로나19 양성자 수 추이를 보면 1월1주 5676명→1월2주 5055명→1월3주 5430명→1월4주 5421명으로 나타났다.
60세 이상 양성자 수는 1871명으로 전주(1860명)보다 늘었다. 확진자 중 60대 비중도 직전 주 34.3%에서 34.5%로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신규 양성자 비중은 수도권 51.3%(2779명), 경남권 14.5%(786명), 호남권 10.1%(548명), 충청권 9.9%(535명), 경북권 8.1%(441명), 강원 4.6%(252명), 제주 1.5%(80명) 순이다.
한편 JN.1의 검출률은 51.6%로 지난주보다 12.2%p(포인트) 증가하면서 우세종이 됐다. 특정 변이의 검출률이 50%를 넘길 경우 우세종이 된다.
JN.1의 최근 검출률을 보면 1월 1주 14.9%→1월 2주 24.2%→1월 3주 39.4%→1월 4주 51.6%로 11주 연속 증가하고 있다.
한편 HK.3와 EG.5의 검출률은 각각 25.8%와 9.4%로 12월 이후 지속 감소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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