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 요소수 '유록스' 화학적 재활용 페트 적용

기사등록 2024/02/01 14:17:49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롯데정밀화학은 자사 요소수 제품인 유록스(EUROX) 10ℓ 제품에 업계 최초로 재활용 함량 25%의 '화학적 재활용 페트'를 전량 적용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페트는 롯데케미칼의 친환경 소재 브랜드 '에코시드(ECOSEED)'의 r-PET 제품이다.

화학적 재활용 페트는 수거된 폐페트병을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적용해 만든 깨끗한 페트병이다.

화학적 재활용 기술은 플라스틱의 고분자 구조를 화학적으로 분해해 원료나 화학제품으로 전환한 후 플라스틱으로 재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해당 기술은 반복된 재활용 과정에서도 플라스틱 품질을 유지한다.

또한 색상이나 이물의 플라스틱도 폭넓은 재활용성을 갖고 있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재활용 기술이다.

유록스에 '에코시드 r-PET' 이 도입됨에 따라 연간 약 210t의 플라스틱 사용 감량이 기대된다.

유록스는 지난 2019년에 10ℓ 페트병을 기존 유색에서 재활용이 용이한 투명으로 변경한 바 있다.

이는 수년간 이어져 온 브랜드 고유의 페트병 색상을 변경한 파격적인 행보였다. 

또한 국내 요소수 업계에서는 투명한 요소수 페트병을 적용한 첫 사례였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정부의 재생 원료 확대 정책에 적극 동참한다"며 "요소수 업계 대표 브랜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록스는 독일 자동차 공업협회가 제정한 요소수 국제품질표준인 '애드블루(AdBlue)'의 영구 상표권을 갖고 있다.

15년 연속 국내 판매 1위(환경부 집계 자료 기준), 5년 연속 한국 산업의 브랜드 파워 조사(K-BPI) 요소수 부문 1위 등 고객의 신뢰를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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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 요소수 '유록스' 화학적 재활용 페트 적용

기사등록 2024/02/01 14:17:4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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