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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국힘 "여성의원 성추행 혐의, 민주당 의원 사퇴하라"

기사등록 2024/02/01 11:30:21

최종수정 2024/02/01 11:37:01

특정 신체부위 팔로 압박한 혐의

1월31일 고소, 경찰 수사

[천안=뉴시스] 박우경 기자 =국민의힘 천안시의회 의원들이 동료 여의원을 성추행 한 혐의로 고소된 민주당 의원의 사퇴를 요구했다. 2024.02.01 spacedust1@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 박우경 기자 =국민의힘 천안시의회 의원들이 동료 여의원을 성추행 한 혐의로 고소된 민주당 의원의 사퇴를 요구했다. 2024.02.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박우경 기자 = 충남 천안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동료 여성의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된 민주당 소속 의원에게 사퇴를 요구했다.

1일 천안시의회 국민의힘 시의원 일동은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 소속 A의원이 여성 의원의 특정 신체 부위를 고의적으로 접촉하며 성추행했다”며 “피해자는 심한 불쾌감과 성적인 모욕감에 당혹스러워 했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 의원이 민주당 원내대표 의원에게 공식적인 사과와 성추행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지만, 별일 아니라는 등의 대응을 받으며 2차 피해를 당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A씨와 민주당 시의원들은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중단하라”며 A씨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A의원은 지난달 26일 전체 시의원들과 현수막 앞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가다가 국민의힘 소속인 B의원의 가슴을 팔로 압박하는 등 성추행한 혐의로 1월31일 고소 당했다.

A의원은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상태다.

A의원은 언론사 입장문을 통해 “사법부의 성실한 조사 등 진상규명을 통해 매듭지어지도록 하겠다”며 “수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알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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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국힘 "여성의원 성추행 혐의, 민주당 의원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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