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휴가를 함께" 울산 동구 워케이션센터 조성 박차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동구가 워케이션(일(work)+휴가(vacation))센터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구는 31일 구청장실에서 워케이션센터 리모델링공사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종훈 동구청장과 부구청장, 기획예산실장, 건설과장, 도시과장 등 관련 부서 공무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공사의 범위와 시설물 위치 등 워케이션센터 시공에 필요한 실시설계 보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워케이션센터는 타 지역 직장인과 지역산업 관련 출장자 등에게 동구만의 특화된 체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시설이다.

쾌적한 업무환경과 숙박, 맛집, 체험 프로그램 등 콘텐츠를 제공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목적이다.

센터 조성에는 총 사업비 9억5000만원(특교세 4억5000만원, 시비 2억5000만원, 구비 2억5000만원)이 투입되며, 오는 4월 개소될 예정이다.

동구는 워케이션센터 개소 즉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우선  울산시 유케이션, 서울경제진흥원 서울기업 워케이션 프로젝트 등 참여를 위해 실무협의 중이다.

또한 라한호텔, 타니베이호텔 등 지역 숙박시설과 동구 워케이션 패키지 구성 등 업무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기업 및 지역산업 본사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동구 워케이션센터를 ESG경영 거점 오피스로 특화시킬 방침이다.

또한 맛집, 체험 등 지역 상권과의 연계 협력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동구는 워케이션센터를 매개로 생활인구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타 지역 직장인과 지역산업 종사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쾌적한 환경의 워케이션센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센터가 조성되면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 문화자원과 접목하고 인근 기업과의 상생 협력방안도 적극 모색해 동구만의 특별한 워케이션센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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