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여성을 지인과 성폭행 혐의
혐의는 특수준강간…최저 징역 7년 이상
"공모 아니고 범행도 그만 둬" 혐의 부인
![[서울=뉴시스]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을 지인과 함께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내 유명 인플루언서 측이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사진은 서울법원종합청사. 뉴시스DB](https://img1.newsis.com/2021/07/25/NISI20210725_0017710385_web.jpg?rnd=20210725142637)
[서울=뉴시스]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을 지인과 함께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내 유명 인플루언서 측이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사진은 서울법원종합청사. 뉴시스DB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을 지인과 함께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내 유명 인플루언서 측이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판사 정진아)는 31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 A씨와 지인의 2차 공판을 진행했다.
첫 공판에서 변호인 측은 피고인들과 의견을 나누지 못했다는 이유로 공소사실에 대한 혐의 인정 여부를 미룬 바 있는데 이날 혐의를 모두 부인한다고 밝혔다.
A씨 측은 지인과 범행을 공모하거나 협동한 사실이 없을 뿐만 아니라 범행 당시 피해자가 깨어있었고 거부 의사를 밝혀서 범행을 그만뒀다는 취지로 항변했다.
재판부는 오는 3월20일 피해자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재판부는 피해자의 사생활 침해가 큰 부분에 대해 비공개로 진행할 수도 있다고 시사한 만큼 이날 재판은 비공개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A씨는 지난해 7월께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 B씨를 지인과 함께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수사 과정에서 여성과 합의가 있었다는 취지로 범행을 부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같은 달 21일 A씨 등을 특수준강간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특수준강간이란 2명 이상이 심신상실 또는 항거불능 상태를 이용해 성폭행한 죄로, 법정 최저형은 징역 7년 이상이다.
한편 A씨는 사회관계망(SNS) 틱톡에서 5500만명이 넘는 국내외 구독자를 확보, 이를 기반으로 다수의 방송에도 출연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판사 정진아)는 31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 A씨와 지인의 2차 공판을 진행했다.
첫 공판에서 변호인 측은 피고인들과 의견을 나누지 못했다는 이유로 공소사실에 대한 혐의 인정 여부를 미룬 바 있는데 이날 혐의를 모두 부인한다고 밝혔다.
A씨 측은 지인과 범행을 공모하거나 협동한 사실이 없을 뿐만 아니라 범행 당시 피해자가 깨어있었고 거부 의사를 밝혀서 범행을 그만뒀다는 취지로 항변했다.
재판부는 오는 3월20일 피해자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재판부는 피해자의 사생활 침해가 큰 부분에 대해 비공개로 진행할 수도 있다고 시사한 만큼 이날 재판은 비공개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A씨는 지난해 7월께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 B씨를 지인과 함께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수사 과정에서 여성과 합의가 있었다는 취지로 범행을 부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같은 달 21일 A씨 등을 특수준강간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특수준강간이란 2명 이상이 심신상실 또는 항거불능 상태를 이용해 성폭행한 죄로, 법정 최저형은 징역 7년 이상이다.
한편 A씨는 사회관계망(SNS) 틱톡에서 5500만명이 넘는 국내외 구독자를 확보, 이를 기반으로 다수의 방송에도 출연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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