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1일 전국 13개 도시 지자체장과 연수회를 갖는다.
이날 오후 문체부는 세종시 박연문화관 누리락 공연장에서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지자체 공동연수회'를 개최하고 도시별 계획을 발표한다.
이번 연수회는 승인 대상지로 선정된 13개 도시 관계자 120여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첫 행사다. 문체부는 지난해 12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대상지로 세종특별자치시, 강원 속초시, 대구 수성구, 부산 수영구, 전남 순천시, 경북 안동시, 경기 안성시, 전북 전주시, 전남 진도군, 경남 진주시, 충북 충주시, 경남 통영시, 충남 홍성군 등 총 13개 도시를 발표했다.
특히 이번 연수회를 통해 유인촌 장관은 도시 선정에 그치지 않고 지자체와 함께 문화로 도시 전체를 바꾸는 새로운 모델을 함께 구상한다.
13개 도시가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발표하고 문화도시심의위원장과 전문가의 강연이 이어진다. 문체부는 조성계획 컨설팅 방향을 안내한다.
유 장관은 "대한민국 문화도시는 2024년 예비사업 기간을 포함해 4년간 도시당 최대 국비 100억원, 지방비 100억원 등 총 2600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라며 "이번 연수회를 시작으로 지역만의 특화된 문화가 도시 전체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그 지역을 넘어 다른 지역의 발전도 이끌도록 문체부가 끝까지 책임지고 컨설팅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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