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구직비용 절감…2월부터 청년날개 FIT 사업 시행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2월1일부터 청년들의 구직비용 절감을 위해 청년 면접 정장 대여사업 '청년날개 FIT'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청년층에게 인기가 많은 면접 정장 대여사업은 2021년을 시작으로 올해 4년째 진행 중인 사업이다. 취업 준비에 대한 청년들의 부담을 완화해 주고자 면접용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청년 취업 맞춤형 정책의 하나다.
지원 대상은 양산시에 주소를 둔 고교졸업예정자부터 39세 이하의 취업면접 예정인 청년으로 대여품목은 기본정장(자켓, 셔츠, 바지, 블라우스, 치마), 넥타이, 구두다. 대여 기간은 3박 4일로 1인당 연 3회까지 대여할 수 있다.
대여를 희망하는 청년들은 청년날개 FIT 홈페이지(https://www.yangsan.go.kr/suit)로 접속해 본인인증 후 면접 증빙자료를 첨부하면 신청 가능하다.
시는 사업의 지속 활성화를 위해 면접 정장 대여 후 실제 취업에 성공한 청년이 홈페이지에 취업 증빙자료와 함께 이용 후기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3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산시청 홈페이지 '분야별정보-일자리-청년 면접 정장 대여사업'에서 확인할 수 있고 양산시청 민생경제과 청년지원팀(055-392-3722)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청년날개 FIT 이용자 설문조사 결과 경제적인 부담 경감, 친절한 서비스 등으로 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고, 이용자 424명 중 46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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