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에코앤드림은 2차전지 핵심소재인 전구체를 생산해 고객사에 공급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충북 청주 공장에서 양산되는 전구체는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전구체다. 대규모 공급계약에 따라 고객사에 초도 납품을 완료하고 공급일정에 맞춰 계속 출고를 진행 중이다.
이는 지난 12일 발표한 '전기차용 하이니켈 전구체 공급 계약'에 따라 공급하는 제품이다. 에코앤드림은 국내 전구체 기업 중 처음으로 5년간 하이니켈 전구체를 공급하는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에코앤드림은 청주공장 5000t 설비를 즉시 가동하고 있으며, 새만금공장 30000t 설비도 완공과 동시에 빠른 시일에 완전 가동하는 공급일정을 확정해 신속한 양산체제를 구축했다.
에코앤드림 관계자는 "전기차 전구체 시장은 국내 시장만 하더라도 당장 내년부터 쇼티지(부족)에 직면해 있다"면서 "폭발적인 시장 수요로 인해 회사에 요구되는 물량은 생산능력(CAPA)전부를 돌려도 부족한 실정으로 오는 2030년까지 새만금 부지 전체 규모인 10만t CAPA 확보 및 글로벌 전구체 톱티어 달성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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