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보건소, 치매환자 가족 위한 '헤아림' 운영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는 치매 환자 가족과 보호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헤아림’을 운영하는 가운데 다음 달 8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0일 전했다.

과천시 치매안심센터가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환자 돌봄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심리적 어려움 등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치매 환자 가족들이 꼭 알아야 할 치매 알기, 마음 이해하기, 의사소통 방법, 돌보는 지혜 등 치매 관련 정보와 돌봄 요령 등에 대해 교육한다.

특히 치매 알기에서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위험 요인, 치매 진단 및 치료와 관리 등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돌보는 지혜는 돌봄 능력 향상 방법 등 장기적인 치매 돌봄 과정에 도움이 될 팁을 안내한다.

또 가족들의 돌봄 역량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혼동, 망상, 환각 등 정신행동 증상에 대한 다양한 대처 방법 등에 대한 교육도 진행된다.

교육 신청은 관내 거주 치매 또는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환자의 가족, 또는 보호자가 대신할 수 있다. 프로그램의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은 치매안심센터 방문, 또는 전화(02-2150-3575)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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