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막 연극배우는 어떠세요"…행복연극교실 수강생 모집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행복북구문화재단이 100세 인생의 제2막, 연극배우로 도전할 수 있는 2024년 행복연극교실 4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2021년 1기를 시작으로 매년 운영되고 있는 행복연극교실은 연극의 기초이론과 심화과정을 수강하고 이를 토대로 연극발표회까지 진행하는 생활문화 프로그램이다.

대구 북구에 거주하는 45세 이상 중·노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행복연극교실은 오는 2월5일부터 16일까지 수강 신청을 진행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모집인원은 총 25명이며 수강 기간은 2024년 2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화요일, 금요일마다 진행된다.

수업은 몸으로 표현하기, 즉흥 대화 등 연극에 대한 기초이론과 즉흥 연기, 미니 연극 만들기 등 심화 과정으로 구성된다.

1년간의 교육과정은 연극 대본으로 만들며 11월 중 어울아트센터 오봉홀에서 발표회로 진행한다.

지난해 행복연극교실 3기 참여 수강생 김정희씨는 “아이들 키우고 남편 뒷바라지하면서 나를 잊고 살았지만 행복연극교실을 통해 나를 돌아보고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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