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주도 성장으로 경제 망치고 부동값 폭등 일으켜"
"경제 살리고 일자리 만드는 것이 민생 위한 길"
[서울=뉴시스] 신항섭 최영서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9일 더불어민주당에게 "철지난 운동권 이념으로 경제를 망치며 운동권 특권 수호에만 매달린다"며 50인 미만 중대재해처벌법 유예를 촉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선거를 앞두고 운동권 정치 심판론이 일어나기 시작하자 그간 경제와 민생을 외면했던 민주당이 경제와 민생으로 승부하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득주도 성장으로 국가경제를 망치고 부동산값 폭등을 불러일으켜 민생을 망친 당이 어느 당인가"라면서 "탈원전 이념을 내세우며 세게 최고 수준인 한국 원전 산업 생태계를 무너트린 것은 누구인가"라고 꼬집었다.
윤 원내대표는 "낡은 이념에 사로잡힌 운동권 출신들이 주도하는 민주당이 어떻게 경제 민생을 살린다는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서 "민주당이 21대 국회에 들어와서 한 일은 방탄을 위한 입법 폭주 말고는 기억이 나는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파업 조장으로 기업을 망치는 노란 봉투법, 의료 현장을 붕괴시키는 간호법, 대책없이 재정 낭비를 유발하는 포퓰리즘 양곡관리법 등 이런 민생 망치기법을 누가 했나"라면서 "민주노총을 의식해 근로자 5인 이상 50인 미만까지 사지로 몰아넣는 중대재해처벌법 유예안 반대는 누가 하고 있나. 모두 민주당"이라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경제를 살리고 기업에 활력에 주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이 진짜 민생을 위한 길"이라며 "민주당이 민생을 챙기는 것에 대해 진심이라면 50인 미만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라도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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