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휴게실 천장에서 불
30여분 만에 완전히 진화
[서울=뉴시스]김래현 이현주 기자 = 일요일 오후 서울 구로구의 한 교회에서 불이나 예배를 보던 신도 4000명가량이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다.
28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0분께 구로구 궁동 한 교회 휴게실 천장 분전반에 불이 붙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분전반은 전등 등에 부하에 맞게 전력을 배분하는 장치다.
차량 16대와 소방대원 50명이 투입돼 신고 30여분 만인 오후 4시16분께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화재로 교회 1층 휴게실 천장이 불에 타고 신도 4000명 상당이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