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호 군포시장 "GTX-C 노선 착공 환영"

기사등록 2024/01/26 13:07:16

"애초, 의정부~금정역, 군포가 주도했다"

"금정역 군포시 랜드마크 구축에 주력"

[군포=뉴시스] 하은호 군포시장.(사진 군포시 제공).
[군포=뉴시스] 하은호 군포시장.(사진 군포시 제공).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하은호 경기 군포시장이 지난 25일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의정부시에서 열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착공식과 관련해 “환영한다”며 해당 노선 확정에 따른 뒷이야기를 전했다.

하 시장은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2009년 해당 노선 계획을 수립한 가운데 박근혜 정부에서 2012년 노선계획을 입안할 무렵 한나라당 군포시 당협에서 의정부 출발, 금정역 도착을 제안·성사했다"고 숨은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후 "안양시와 의왕시의 요구 및 노력으로 인덕원역과 의왕역 정차가 이뤄졌으며, 최종적으로 양주시 덕정역에서 시작해 금정역에서 수원과 안산으로 나뉘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는 2028년 GTX-C가 완공·개통되면 군포시 관내 금정역에서 서울 양재역까지 19분대 접근이 가능해지는 등 서울 이동에 따른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으로, 크게 환영한다"라고 했다.

특히 하 시장은 "금정역은 현재 지하철 1·4호선이 통과하는 가운데 GTX 정차로 주민들이 희망하는 트리플역세권이 완성된다"라며 "최근 발표된 경부선 지하화로 금정역은 물론 관내 전역이 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여기에 하 시장은 “기다려 왔던 GTX-C 노선 착공을 거듭 환영한다"며 "앞으로 금정역을 군포시의 랜드마크로 만드는 일만 남았으며, 이를 위해 정부 및 부처 간 협력 등 다양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GTX-C는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을 출발해 청량리, 삼성역 등을 지나 경기도 수원시 수원역까지 86.46㎞를 연결한다. 14개 정거장 모두 일반 지하철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역으로 구축한다. 향후 5년간 총사업비 4조6084억 원을 투입한다.

2011년 제2차 국가 철도망 계획에 최초 반영된 가운데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 실시계획을 고시했다. 개통되면 양주, 의정부 등 수도권 북부와 수원 등 남부 지역에서 삼성역 등 서울 도심까지 30분대 출퇴근이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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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호 군포시장 "GTX-C 노선 착공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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