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엔텍은 전날 '따따블' 성공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국내 1세대 벤처캐피탈(VC)인 HB인베스트가 상장 첫 날 97% 오르는 데 그쳤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B인베스트먼트는 공모가(3400원)보다 3300원(97.06%) 상승한 6700원에 장을 닫았다. 장 초반 235% 넘게 뛰어 1만1400원에 닿았지만 상승분을 상당수 반납했다.
올해 첫 기업공개(IPO) 주자였던 우진엔텍의 경우 전날 공모가의 4배까지 오르는 '따따블'에 성공했다.
HB인베스트는 지난 16~17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8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2조5290억원으로 집계됐다.
HB인베스트먼트는 앞서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도 국내외 1955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838.81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 상단을 초과한 3400원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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