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대구시 달서구가 설을 맞아 지역 물가안정 대책 마련에 나섰다.
달서구는 25일 고금리 및 고물가 등으로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물가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물가안정 분위기 확산을 위해 물가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관계기관과 단체, 전통시장, 유통업체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구청은 물가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물가점검반을 편성해 중점 관리품목, 개인서비스요금, 농·축·수산물, 상거래 질서 등 생활 물가를 전반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공공요금 안정화를 위해서는 구에서 관여하는 공공요금을 대상으로 향후 요금 조정 시 서민 물가 부담을 고려해 조정할 계획이다.
또한 물가안정 거리 캠페인, 농산물 직거래 장터, 착한가격업소 이용의 날 등을 운영해 지역 물가안정 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달서구 관계자는 "최근 원자재비 상승과 고물가 장기화로 서민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중앙정부 물가정책 맞춰 지자체 차원에서도 관계기관과 능동적인 협조체제로 물가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