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유네스코 아동친화도시'인 충북 청주시가 아동정책 수립을 함께 할 새 아동참여위원회를 꾸린다.
시는 지역 내 초등학교 1학년~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6기 아동참여위원' 35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청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7세 이상~18세 미만이나 학교 밖 청소년도 참여 가능하다.
이들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아동과 관련된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문제점을 발굴·개선하는 등 아동정책 당사자로서의 활동을 하게 된다. 위원회 회의는 월 1차례 열린다.
자원봉사시간 인정, 출석수당 지급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희망 아동은 청주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2월23일까지 청주시 아동보육과(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69번길 38)로 방문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제출하면 된다. 대상자 통보는 3월6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아동이 여러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5기 청주시 아동참여위원회는 ▲청주시 아동복지관 활성화방안 연구용역·청주랜드 활성화방안 연구용역 집단인터뷰 및 의견 제시 ▲청소년 심리적외상 예방 및 치료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토론회 ▲어린이공원 재정비 의견 제시 ▲유니세프 정책제안대회 대상 수상 ▲2023년 아동권리축제 기획행사 개최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10주년 포럼 참석 등의 활동을 했다.
청주시는 2021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지정돼 아동참여위원회, 아동권리모니터링단, 아동·청소년 정책제안 한마당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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