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총리 "의회에 스웨덴 나토가입안 비준 요청했다"

기사등록 2024/01/25 06:44:48

최종수정 2024/01/25 09:35:29

튀르키예 의회의 비준 후 X계정 통해서 밝혀

야당 "의회와 무관..오르반의 의지는 불확실"

[부다페스트=AP/뉴시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왼쪽) 튀르키예 대통령과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지난해 12월18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마친 후 악수하고 있다.  4개월 사이 두 번째로 헝가리를 방문한 에르도안 대통령은 1월 23일 스웨덴의 나토가입을 국회에서 통과시켜, 이제는 헝가리의 비준만 남았다.  2024. 01. 25.
[부다페스트=AP/뉴시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왼쪽) 튀르키예 대통령과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지난해 12월18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마친 후 악수하고 있다.  4개월 사이 두 번째로 헝가리를 방문한 에르도안 대통령은 1월 23일 스웨덴의 나토가입을 국회에서 통과시켜, 이제는 헝가리의 비준만 남았다.  2024. 01. 25.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헝가리의 빅토르 오르반 총리가 24일(현지시간)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입에 대해 이를 비준하도록 의회에 강력히 권했다고 자신의  X( 전 트위터)계정을 통해 밝혔다.
 
AP, 뉴욕타임스, 신화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오르반 총리는 "방금 나토의 옌스 스톨텐베르크 총재와 전화 통화를 끝냈다.  나는 헝가리 정부가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지지한다는 사실을 재차 밝혔다.  나는 국회에 스웨덴의 가입안을 통과 시켜서 최우선적으로 이 비준 문제를 끝낼 수 있게 하라고 강조했다"고 X에 썼다.

23일 튀르키예 국회가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비준한 뒤 아직까지 스웨덴의 가입을 반대하는 나토 회원국은 헝가리가 유일하게 남았다.

스톨텐베르크 총재도 오르반 총리와의 전화통화 직후에  트위터 글에 "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 좋은 통화를 했다.  스웨덴의 나토 가입에 대한 오르반 총리와 헝가리 정부의 지지를 분명히 밝힌데 대해 환영한다"고 올렸다.

그러면서 그는 의회가 다시 소집되자 마자 이 비준안이 상정되어 통과할 것을 고대한다고 말했다.
 
휴회 중인 헝가리 국회는 2월 15일 이후에 개회할 예정이다. 스웨덴의 나토가입 비준안은 이미 2022년 7월에 헝가리 정부가 의회에 송부했다.

튀르키예의 스웨덴 가입 비준이후에 오르반 총리는 즉시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에게 초청장을 보내서 스웨덴의 나토 가입 문제와 양국간 관계 강화를 위한 회담을 하자고 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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