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 사상구는 재난안전상황실 새 단장을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상구는 지난해 7월 갑작스러운 호우에 휩쓸려 학장천에서 실종자가 발생하는 등 최근 예측 불가능한 안전사고에 더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비 7억원을 확보해 기존 재난안전상활실을 전면 새 단장했다.
구는 재난안전상황실을 각종 재난정보를 연계할 수 있는 '재난안전 통합 플랫폼'으로 탈바꿈시켰다.
구는 또 재난안전상황실이 기상특보, 태풍, 호우, 지진 등 기상정보의 실시간 관측과 관내 재난, 방범 등 각종 CCTV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어 신속한 재난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구는 재난방송 등 예·경보시스템과 하천, 배수장, 낙동강 수문 등 각종 관측 자료를 연계해 관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난·안전사고 초기 대응력을 높이고, 신속·정확한 재난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구는 지난해까지 자연 재난 대책 기간인 5~10월에만 운영되던 재난안전상황실을 올 2월부터 365일 24시간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재난 발생 시 초동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며 "구민들이 모두 안전하고 안심하게 일상 생활할 수 있도록 365일 재난대응 관리 체계를 철저히 구축해 '안전 도시 사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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