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가 관내 과천지식정보타운(이하·지정타) 조성 및 입주 등에 따른 각종 민원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24일 과천시에 따르면 최근 지정타의 주요 민원 사항과 현안 논의를 위한 실무협의체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신계용 시장을 비롯해 공동주택 입주(예정)자 대표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구 내 단설 중학교 설립과 문화 체육시설 건립 추진 현황에 대해 공유하고, 공사 지연에 따른 주민 불편 개선 요구 사항 등을 놓고 깊이 있는 논의를 했다.
특히 주민들은 "S3, S8, S10 블록의 아파트 입주가 이뤄지는 상황임에도 도로·공원·보도 등 각종 기반 시설 공사 지연과 보도블록 침하, 공사장 주변 안전관리 등의 문제가 산재하고 있어 이에 대한 조속한 대책이 절실하다"고 했다.
신 시장도 LH에 "주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며 "각종 기반 시설의 신속한 정비 및 조성과 6월 중 계획된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서울 방향 임시 개통 등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 요구한다"라고 했다.
또 임시 개통에 따른 과천대로 축소 및 지구 내 배전선로 지중화 공사도 신속하게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LH는 "지구 내 단독 및 공동주택용지 부분 준공 일정에 맞춰 기반 시설 조성 공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입주민의 불편 사항 해소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과천시는 지정타 관련 현안에 대한 정보 공유와 입주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입주자대표와 간담회를 여는 가운데 올해부터는 LH가 참여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했으며, 관련 회의를 지속해서 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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