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사' 신고 받고 제대로 대응 않은 혐의
팀장 1명, 시스템에 현장 출동 허위 입력
참사 관련해 총 21명 재판행…법인 2곳도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검찰이 이태원 참사 당시 이태원파출소에서 근무한 팀장급 경찰관 2명을 추가로 재판에 넘겼다.
서울서부지검은 22일 이태원파출소 순찰1팀장인 경감 A씨를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같은 파출소 순찰2팀장인 경위 B씨를 업무상과실치사상 및 공전자기록등위작·행사 혐의로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
A 경감은 이태원 참사 당일 오후 6시30분께 압사 언급 112신고 10건을 받고도 제대로 대응하지 않아 참사 피해를 키운 혐의를 받는다.
B 경위는 같은 날 오후 6시34분께 압사 언급 112신고를 1건 받고도 제대로 대응하지 않고, 참사 당일을 비롯해 같은 달 31일 112시스템에 현장 출동을 한 것처럼 허위 내용을 입력한 혐의가 제기됐다.
A씨와 B씨가 기소되며 이태원 참사와 관련돼 재판을 받게 된 이들은 총 21명으로 늘어났다. 이외에는 법인 2곳도 재판을 받고 있다.
앞서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19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을 비롯해 참사 당시 서울경찰청 112상황관리관이었던 류미진 총경, 당직근무자였던 정모 전 112상황3팀장 등 3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바 있다.
지난 2022년 10월29일 오후 10시15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호텔 옆 골목에서 압사 사고가 일어나 158명이 숨지고 196명이 다쳤다. 이후 심적 고통을 호소하던 10대 생존자 1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참사 희생자는 총 159명으로 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서울서부지검은 22일 이태원파출소 순찰1팀장인 경감 A씨를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같은 파출소 순찰2팀장인 경위 B씨를 업무상과실치사상 및 공전자기록등위작·행사 혐의로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
A 경감은 이태원 참사 당일 오후 6시30분께 압사 언급 112신고 10건을 받고도 제대로 대응하지 않아 참사 피해를 키운 혐의를 받는다.
B 경위는 같은 날 오후 6시34분께 압사 언급 112신고를 1건 받고도 제대로 대응하지 않고, 참사 당일을 비롯해 같은 달 31일 112시스템에 현장 출동을 한 것처럼 허위 내용을 입력한 혐의가 제기됐다.
A씨와 B씨가 기소되며 이태원 참사와 관련돼 재판을 받게 된 이들은 총 21명으로 늘어났다. 이외에는 법인 2곳도 재판을 받고 있다.
앞서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19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을 비롯해 참사 당시 서울경찰청 112상황관리관이었던 류미진 총경, 당직근무자였던 정모 전 112상황3팀장 등 3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바 있다.
지난 2022년 10월29일 오후 10시15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호텔 옆 골목에서 압사 사고가 일어나 158명이 숨지고 196명이 다쳤다. 이후 심적 고통을 호소하던 10대 생존자 1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참사 희생자는 총 159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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