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소방서, 원룸화재 현장서 대피 못한 주민 7명 구조

기사등록 2024/01/22 14:11:16

21일 오후 2시 취암동 원룸 주차장 화재…무조거 대피보단 상황 파악 우선

[논산=뉴시스]논산소방서는 21일 취암동 원룸 화재 현장에서 미처 피하지 못한 주민 7명을 구조했다. (사진=논산소방서 제공). 2024. 01. 22  *재판매 및 DB 금지
[논산=뉴시스]논산소방서는 21일 취암동 원룸 화재 현장에서 미처 피하지 못한 주민 7명을 구조했다. (사진=논산소방서 제공). 2024. 01. 22  *재판매 및 DB 금지

[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논산소방서는 21일 오후 2시 40분께 발생한 충남 논산시 취암동 원룸 주차장 화재 현장에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 7명을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화재는 필로티 구조의 주차장에서 부탄가스가 폭발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119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해 옥상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5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현장 도착 시 건물 입구 쪽으로 검은 연기가 발생하고 있었으며, 건물 내부는 농연으로 가득 차 시야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구조 요청자 찾기가 쉽지 않았으나 화재진압과 동시에 연기배출을 시도하며 옥상에 피신해 있는 A씨를 포함한 7명의 주민을 건물 밖으로 구조했다.

당시 구조를 진행한 한 구조대원은 “신속하고 빠른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날 불은 119 출동 후 추가 인명 피해 없이 30여 분 만에 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철 논산소방서장은 “최근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대피 중 연기 흡입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불나면 무조건 대피하기보다 화재 상황을 먼저 파악하고 살펴서 대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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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소방서, 원룸화재 현장서 대피 못한 주민 7명 구조

기사등록 2024/01/22 14:11:1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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