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65세 이상 취약계층에 택시비 연간 12만원 지원

기사등록 2024/01/22 09:55:54

'어르신 행복 콜택시' 사업 운영

[서울=뉴시스]동작구 '어르신행복콜센터'.(사진=동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작구 '어르신행복콜센터'.(사진=동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 동작구가 취약계층 노인을 위해 전화 한 통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어르신 행복 콜택시' 사업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모바일 교통서비스 앱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노인에게 이동 수단을 지원해 편리한 외부 활동을 돕는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구는 앞서 지난해 10월 개인택시운송조합 영동지부, 티머니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대상자는 관내 65세 이상 노인 중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재가급여 수급자, 동 사례관리 대상자다. 택시비는 현장 결제 없이 구에서 시스템으로 정산하며 1인당 연간 최대 12만원까지 지원된다.

또한 구는 노인이 혼자 또는 가족과 병원, 관공서 등을 방문 시 거동에 어려움이 있을 경우 '어르신행복콜센터'와 연계한 동행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용을 원하는 이는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전용 상담 창구인 어르신행복콜센터(1899-2288)로 전화해 사전 배차를 신청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초고령 사회를 대비해 어르신이 편리하게 일생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콜택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동작형 복지의 수준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르신행복콜센터는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지난해 3월 서울시 자치구 최초 개소했다. 전문상담사를 통해 건강·일자리·여가 등 전 분야에 걸쳐 노인에게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전달한다.

지난해 하반기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자의 94%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2023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우수상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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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65세 이상 취약계층에 택시비 연간 12만원 지원

기사등록 2024/01/22 09:55:5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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