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이차전지 취업매칭데이 연다…일자리 정보제공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24일 포스텍 실내체육관에서 이차전지 관련 분야에 대한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제1회 이차전지 특화기업 취업 매칭데이'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차전지 취업 매칭데이는 지난해 7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과 포항지역 내 이차전지 기업의 대규모 생산공장 증설로 인해 관련 인력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이차전지 분야 우수 인재 확보와 산업 특화 맞춤형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네트워크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참여 기업들은 이날 행사에서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한 기회와 홍보의 장을 제공한다. 구직자들은 이차전지 산업 현황과 기업 정보, 기업별 인재상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제공 받는다.

행사는 채용 상담관과 취업컨설팅관, 이벤트관으로 나눠 운영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기업 인재상과 상반기 채용계획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BM, 포스코퓨처엠,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SK에코플랜트, ㈜다원화학, 한국유미코아, ㈜피엔티 등 이차전지 선도기업을 비롯해 중소·중견기업들도 채용상담관에서 구직자들에게 1대1 취업 관련 집중 상담과 입사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취업 관련 ▲입사지원서 개별 클리닉 ▲면접 클리닉 ▲직무 컨설팅 등이 운영되며 ▲스탬프 투어 ▲푸드트럭 운영 ▲경품 이벤트 등 참가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차전지 산업에 관심 있는 취업 희망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채용관에서 구인정보 확인 후 입사 상담과 입사 지원을 하면 된다.

참가자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포항역, 시외버스터미널 등에서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기타 사항은 제1회 이차전지 특화기업 취업 매칭데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 미래산업의 큰 축인 이차전지 산업의 세계적인 도약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재양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기업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세계시장에서 K-배터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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