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최고위 전략대회 개최…네카오부터 삼성·KT·아모레퍼시픽 등 모여
올해 CES 계기로 AI 기술 확산 인식…AI 일상화 추진 방안 처음으로 모색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대표 초거대 AI(인공지능) 기업과 뷰티·가전·통신 등 각 산업계의 기업 대표들이 모여 우리나라 AI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 협의에 나섰다. 특히 카카오는 경쟁사인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에 맞설 자사 첫 멀티모달 언어모델을 최초로 선보이기도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오전 9시 '제5차 AI 최고위 전략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AI 최고위 전략대화는 국가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관이 함께 정책·투자방향,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대표급 협의체다.
글로벌 첨단기술의 각축의 장인 2024 CES에서는 AI 기술이 본격 산업의 경계를 넘어 우리 일상과 기기 전반에 전면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이 드러났다. 이에 이번 AI 최고위 전략대화는 AI 일상화가 곧 생존 전략인 시대에 전력을 다하지 않으면 도태될 것이라는 범정부 차원 공감대를 바탕으로 발 빠르게 개최됐다.
아울러 기존 우리나라 AI산업을 대표하는 초거대 AI기업뿐만 아니라 아모레퍼시픽 등 뷰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등 가전, 두산로보틱스 등 첨단제조, 통신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들과 이번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들의 대표들이 참여했다.
이번 최고위 전략대화는 이같은 기업들이 우리나라 AI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첫 기회가 됐다.
이날 행사에 앞서 먼저 정보통신산업기획평가원(IITP)에서는 AI융합 혁신의 향연으로 이루어진 2024 CES 동향 리뷰를 했다. 이어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의 모두발언 이후 초거대 AI기업, 뷰티·첨단 제조업, 가전·통신, CES 혁신상 기업들의 자유로운 토론이 이어졌다.
이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AI가 언제 어디서나 우리 일상에 함께하는 시대가 열렸으며 주요국은 이미 기업과 국가가 한몸이 되어 관련 인프라 조성과 투자를 연계하는 등 노력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우리도 이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기업과 산업의 경계를 넘어 민·관이 하나가 돼 AI 기반 성장과 도약을 위해 국가적 역량의 대 결집을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뷰티·첨단 제조업을 대표해 참석한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와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가 AI 활용을 피부 유전자 분석까지 적용·확산해나가고 로봇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술과 AI 융합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는 자사의 계획을 소개하며 국민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가전·통신업을 대표해 참석한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과 김영섭 KT 대표는 AI 일상화가 전산업에 확산되고 있음을 인식하고 이에 AI 기반 조직·서비스 혁신을 추진해 나갈 것을 밝혔다. 특히 이들은 국가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제언을 건네기도 했다.
CES에서 혁신상을 받은 강성훈 스튜디오랩 대표, 이동윤 앙트러리얼리티 대표, 김녹원 딥엑스 대표, 유수연 네이션에이 대표, 김정현 리빌더 에이아이 대표 등은 AI가 모든 화두의 중심이 되는 시대에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정부의 체계적인 정책 지원이 동반된다면 기업 성장 뿐 아니라 해외 수출·고용 창출 등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초거대 AI기업을 대표해 참석한 최수연 네이버 대표,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 배경훈 LG AI연구원 원장 등은 입을 모아 AI 일상화 시대 기여를 위한 AI모델·서비스 개발 등 자사의 향후 노력을 소개하며 관련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카카오는 자사의 멀티모달 언어모델 '허니비'를 이날 현장에서 최초 공개하고 개발 현황 등을 최초로 공개했다.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은 공공 부문과 경제·사회분야 다양한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는 혁신 AI 기술 도입 관련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고 위원장은 "향후 이러한 사례들이 더욱 확산되어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행사 마무리 발언을 통해 "고금리·저성장, 저출산 고령화 등 경제적·사회적 악재에 대한 대·내외 우려가 지속되고 있으며 그 돌파구는 바로 AI기반 혁신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오늘 나온 제언들을 2024년 AI 융합혁신 및 일상화 지원 정책 수립·추진에 반영하여 전력투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이뤄진 논의를 바탕으로 민간과 함께 우리나라의 AI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AI플랫폼 확산 및 생태계 조성, 온디바이스 AI 확산, 전통산업의 AI 융합 활성화, AI 기업 양성 및 해외진출 지원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오전 9시 '제5차 AI 최고위 전략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AI 최고위 전략대화는 국가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관이 함께 정책·투자방향,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대표급 협의체다.
글로벌 첨단기술의 각축의 장인 2024 CES에서는 AI 기술이 본격 산업의 경계를 넘어 우리 일상과 기기 전반에 전면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이 드러났다. 이에 이번 AI 최고위 전략대화는 AI 일상화가 곧 생존 전략인 시대에 전력을 다하지 않으면 도태될 것이라는 범정부 차원 공감대를 바탕으로 발 빠르게 개최됐다.
아울러 기존 우리나라 AI산업을 대표하는 초거대 AI기업뿐만 아니라 아모레퍼시픽 등 뷰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등 가전, 두산로보틱스 등 첨단제조, 통신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들과 이번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들의 대표들이 참여했다.
이번 최고위 전략대화는 이같은 기업들이 우리나라 AI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첫 기회가 됐다.
이날 행사에 앞서 먼저 정보통신산업기획평가원(IITP)에서는 AI융합 혁신의 향연으로 이루어진 2024 CES 동향 리뷰를 했다. 이어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의 모두발언 이후 초거대 AI기업, 뷰티·첨단 제조업, 가전·통신, CES 혁신상 기업들의 자유로운 토론이 이어졌다.
이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AI가 언제 어디서나 우리 일상에 함께하는 시대가 열렸으며 주요국은 이미 기업과 국가가 한몸이 되어 관련 인프라 조성과 투자를 연계하는 등 노력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우리도 이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기업과 산업의 경계를 넘어 민·관이 하나가 돼 AI 기반 성장과 도약을 위해 국가적 역량의 대 결집을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뷰티·첨단 제조업을 대표해 참석한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와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가 AI 활용을 피부 유전자 분석까지 적용·확산해나가고 로봇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술과 AI 융합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는 자사의 계획을 소개하며 국민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가전·통신업을 대표해 참석한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과 김영섭 KT 대표는 AI 일상화가 전산업에 확산되고 있음을 인식하고 이에 AI 기반 조직·서비스 혁신을 추진해 나갈 것을 밝혔다. 특히 이들은 국가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제언을 건네기도 했다.
CES에서 혁신상을 받은 강성훈 스튜디오랩 대표, 이동윤 앙트러리얼리티 대표, 김녹원 딥엑스 대표, 유수연 네이션에이 대표, 김정현 리빌더 에이아이 대표 등은 AI가 모든 화두의 중심이 되는 시대에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정부의 체계적인 정책 지원이 동반된다면 기업 성장 뿐 아니라 해외 수출·고용 창출 등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초거대 AI기업을 대표해 참석한 최수연 네이버 대표,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 배경훈 LG AI연구원 원장 등은 입을 모아 AI 일상화 시대 기여를 위한 AI모델·서비스 개발 등 자사의 향후 노력을 소개하며 관련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카카오는 자사의 멀티모달 언어모델 '허니비'를 이날 현장에서 최초 공개하고 개발 현황 등을 최초로 공개했다.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은 공공 부문과 경제·사회분야 다양한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는 혁신 AI 기술 도입 관련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고 위원장은 "향후 이러한 사례들이 더욱 확산되어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행사 마무리 발언을 통해 "고금리·저성장, 저출산 고령화 등 경제적·사회적 악재에 대한 대·내외 우려가 지속되고 있으며 그 돌파구는 바로 AI기반 혁신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오늘 나온 제언들을 2024년 AI 융합혁신 및 일상화 지원 정책 수립·추진에 반영하여 전력투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이뤄진 논의를 바탕으로 민간과 함께 우리나라의 AI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AI플랫폼 확산 및 생태계 조성, 온디바이스 AI 확산, 전통산업의 AI 융합 활성화, AI 기업 양성 및 해외진출 지원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