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8일 그간 하락세에 대한 반동으로 대형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가 유입하면서 5거래일 만에 반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14.89 포인트, 0.75% 올라간 1만5391.79로 폐장했다.
지수는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내리면서 1년2개월 만에 저가권까지 떨어졌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39.23 포인트, 0.76% 상승한 5172.05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도 전일에 비해 0.50% 오른 채 마쳤다.
다만 전날 발표한 중국 주요 경제지표에 따른 경기불안 우려가 이어지면서 매도가 출회해 장이 일시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이 5.03%,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5.24%, 검색주 바이두 3.05%, 부동산주 신세계발전 4.18%, 중국해외발전 3.03% 급등했다.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도 1.65%, 게임주 왕이 1.63%,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1.53%,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1.52%,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0.63%, 스마트폰주 샤오미 1.37%, 통신주 중국롄퉁 1.25%, 컴퓨터주 롄샹집단 1.15%,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1.09% 뛰었다.
부동산주 카오룽창 치업은 2.21%, 청쿵기건 2.68%, 항룽지산 2.21%, 의약품주 야오밍 캉더 2.96%, 한썬제약 1.74%, 유리주 신이보리 2.81%,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2.45%, 항셍은행 2.21%, 지리차 1.56%, 전력주 뎬넝실업 1.38%, 중뎬 HD 1.32% 상승했다.
반면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는 0.81%, 전기차주 리샹 0.70%,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2.46%, 식품주 캉스푸 1.46%, 스포츠 용품주 리닝 1.35%, 가전주 하이얼즈자 1.16%,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1.65%, 반도체주 중신국제 0.38%, 중국석유천연가스 1.39% 내렸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073억5210만 홍콩달러(약 18조3894억원), 423억77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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