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40선 회복…외인 매도에 상승폭은 제한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줄곧 내리막길을 걷던 코스피가 기관의 순매수 전환과 개인의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2440선을 지키고 있다.

18일 코스피는 오전 9시30분 현재 전 거래일(2435.90)보다 2.85포인트(0.12%) 상승한 2438.78에 거래 중이다. 0.17%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2420선까지 빠지기도 했지만 2440선 안팎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다만 외국인의 순매도 지속으로 상승선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 755억원, 249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은 109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엇갈렸다. 철강금속(1.33%), 종이목재(0.96%), 화학(0.67%), 음식료업(0.48%), 섬유의복(0.45%), 의료정밀(0.44%), 제조업(0.31%), 기계(0.26%), 전기전자(0.25%), 통신업(0.08%), 의약품(0.01%)은 올라갔지만, 보험(-1.35%), 운수창고(-1.09%), 전기가스업(-0.83%), 증권(-0.76%), 금융(-0.49%), 유통업(-0.18%), 운수장비(-0.12%), 서비스업(-0.12%) 등은 내려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비슷했다. 포스코(POSCO)홀딩스(2.63%), LG에너지솔루션(1.41%), SK하이닉스(0.38%), 셀트리온(0.28%), 삼성전자(0.14%)이 전날보다 상승했고, 네이버(NAVER)(-0.91%), 기아(-0.80%), 삼성바이오로직스(-0.53%)는 떨어졌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33.05)보다 7.52포인트(0.90%) 뛴 840.57을 가리키고 있다. 0.12% 오른 830선에서 시작해 상승폭을 확대 중이다.

시총 상위단은 대체로 빨간불이 켜졌다. HLB(7.08%), 에코프로비엠(5.50%), 알테오젠(4.33%), 에코프로(2.18%), HPSP(0.72%), 셀트리온제약(0.70%), 엘앤에프(0.25%) 등이 올라갔다. 하지만 레인보우로보틱스(-0.36%), JYP Ent.(-0.36%), 리노공업(-0.10%)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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